슬로시티 창평 삼지내마을 탐방

제목
슬로시티 창평 삼지내마을 탐방
등록일
2014-06-18
조회수
1830

좁은 골목의 돌담장길을 따라 느리게 걷다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16C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낮지도 높지도 않은 적당한 높이의 돌담 위로 담쟁이덩굴이 뻗어 있어 혼자 걸어도 심심하지 않다. 돌과 흙을 켜켜이 쌓은 담장이 마을을 따라 3km가 넘게 이어지는데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해 허물어진 곳이 있어 새롭게 보수한 담장도 있다.



삼지천 마을의 담장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곳의 가옥들은 16C 초에 형성되어 전통과 근대기의 건축양식이 결합하여 다른 가옥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다. 고가들과 돌담을 따라 걷다 보면 ‘쌀엿’이라고 손으로 대충 쓴 푯말이 달린 대문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의 쌀엿은 생강과 조청을 섞어 밤새 푹 끓여 만드는데 하루가 꼬박 걸리는 힘든 과정을 거쳐 손으로 직접 만들어 ‘입에 붙지 않는 엿’으로 유명하며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한다. 

또한, 찹쌀을 삭혀 가루를 내고 다시 찐 다음 공기가 골고루 배도록 공이로 쳐서 만드는 한과는 정직하고 투박한 손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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